"슬픔이나 기쁨 같은 열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리는 노예와 같다. 이성으로 감정의 원인을 이해하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감정의 주인이 된다."
오늘의 질문
최근 당신을 가장 깊이 흔들었던 부정적인 감정(분노, 슬픔 등)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나 단어 때문에 촉발되었나요?
스스로 생계를 꾸리며 이성을 지켜낸 연마사
스피노자는 당시 종교 공동체로부터 영원히 이단으로 낙인찍혀 추방당하고 자객의 위협을 받는 극심한 고독 속에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는 대학 교수직 제안을 거절하고 안경 렌즈를 깎는 수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렌즈 유리가 폐를 해쳐 서른 중반부터 결핵을 앓으면서도, 그는 자신을 욕하고 배척하는 세상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원망과 분노는 이성을 흐리게 만드는 마음의 병'이라 규정하고, 감정을 한 발짝 물러서 객관적인 인과관계로 관찰하여 마음의 평온을 지켜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