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가르침에 있어서는 겉모습의 화려함을 채워주기보다, 매일 마주하는 소박한 일상 속에서 바른 예와 덕을 기르는 것이 으뜸이다."
오늘의 질문
당신이 부모나 선배로부터 이어받은 무의식적인 태도 중, 다음 세대나 주변인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은 '가장 소중한 삶의 버릇'은 무엇인가요?
붓과 바느질로 조선 제일의 천재를 길러낸 화가
신사임당은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화가로, 시·서·화 삼절로 일컬어질 만큼 예술적 성취가 뛰어났습니다. 그녀는 자녀 교육에서도 엄격한 지식 주입보다 매일 실천하는 일상적 태도를 중시했습니다.
그녀는 뜰에 돋아난 풀잎과 날아드는 벌레를 정교하게 관찰하며 그림(초충도)을 그리곤 했습니다. 닭이 그녀가 그린 벌레 그림을 진짜 벌레인 줄 알고 쪼았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사임당은 일상의 사소한 존재들을 따뜻하고 정직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일상에서 실천했고, 아들 이이(율곡)는 매일 아침 어머니의 단정하고 헌신적인 태도를 지켜보며 평생을 지탱할 삶의 기틀을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