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고통은 영혼의 모양을 바꾸는 지각 변동이다. 그것은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타인의 아픔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을 빚어낸다."
오늘의 질문
당신이 겪었던 마음의 상처 중, 시간이 흘러 다른 사람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쓰인 '상처의 흔적'이 있나요?
런던 안개 속에서 고뇌하던 천재 여성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서구 문학의 기틀을 닦은 모더니즘 소설가로, 평생을 심각한 우울증과 정신적 상처 속에서 분투했습니다.
그녀는 일기와 편지 속에서 삶의 고통을 '지진'에 비유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절망에 무릎 꿇지 않고, 그 고통의 감각을 집요하게 분석하여 '등대로', '델러웨이 부인' 같은 위대한 문학적 창조물로 탄생시키며 상처를 예술로 승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