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수레바퀴

"그대가 비참하다고 여기지 않는 한 어떤 것도 비참하지 않다. 반대로 어떤 처지든 담담하게 견디는 이에게는 모든 운명이 복되다."

— 보에티우스

오늘의 질문

당신에게 '운이 나쁜 한 주'와 '그럭저럭 괜찮은 한 주'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사형을 기다리며 쓴 위로의 책

보에티우스는 서로마 제국이 무너진 뒤 동고트족의 왕 테오도리쿠스 밑에서 집정관과 최고 행정관을 지낸 로마의 귀족이자 철학자입니다. 그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을 모두 라틴어로 옮기겠다는 큰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권력의 정점에 있던 그는 반역 혐의로 하루아침에 투옥되었고, 처형을 기다리는 감옥에서 『철학의 위안』을 썼습니다. 책 속에서 '철학'이라는 여인이 찾아와, 운명의 여신은 원래 수레바퀴를 돌리는 존재이니 오르막만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일깨웁니다. 그는 524년경 처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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