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이라고 가정하더라도, 그의 본성에는 분명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갖게 하고 타인의 행복을 자신에게 필요한 것으로 만드는 원리가 있다. 비록 그것을 바라보는 즐거움 외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지라도."
오늘의 질문
남의 기쁨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 어떤 힘이라고 생각하나요?
'보이지 않는 손'의 경제학자가 먼저 쓴 책은 공감에 관한 것이었다?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시대 글래스고 대학의 도덕철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국부론』(1776)보다 17년 앞서 『도덕감정론』(1759)을 써서, 인간이 타인의 처지를 상상하는 '공감'을 통해 도덕을 배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독한 건망증과 몽상으로 유명해, 생각에 잠긴 채 잠옷 바람으로 약 24km를 걸어갔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또 『도덕감정론』을 죽기 직전까지 고쳐 여섯 번째 판을 냈고, 생의 마지막에는 미완성 원고 대부분을 친구들에게 부탁해 불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