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의 발자취를 좇지 말고, 옛사람이 구하던 것을 구하라."
오늘의 질문
일하면서 습관처럼 따라 하는 누군가의 방식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그 사람이 그 방식으로 정말 얻으려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스승을 닮지 않는 것이 최고의 존경일까?
마쓰오 바쇼는 말장난 위주의 오락이던 하이카이를 깊이 있는 예술로 끌어올린 에도 시대의 시인입니다. 그는 이름이 알려진 뒤에도 안주하지 않고, 정해진 형식보다 시가 향하는 본질을 끊임없이 찾아 나섰습니다.
'바쇼(芭蕉)'라는 이름은 제자가 그의 암자에 심어 준 파초에서 따온 것입니다. 1689년 그는 제자 한 명과 함께 약 150일 동안 2,400km 가까이 걸어 일본 동북 지방을 여행했고, 이 여정을 담은 『오쿠노 호소미치』는 일본 기행문학의 고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