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가장 좋은 순간은 대개, 어렵고 가치 있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몸과 마음을 한계까지 뻗을 때 찾아온다."
오늘의 질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일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그 공통점은 당신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나요?
전쟁의 폐허에서 체스판에 빠져든 소년
칙센트미하이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어른들이 삶의 의미를 잃고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계기로 '무엇이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게 만드는가'를 평생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체스에 몰두할 때만큼은 전쟁의 공포를 잊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훗날 화가들을 연구하던 그는, 그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배고픔도 피로도 잊지만 정작 완성된 그림에는 금세 흥미를 잃는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것이 '몰입(flow)'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